중동정세3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은? 이란 의회의 결의, 하메네이의 최종 판단이 핵심이란 의회가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에 대한 대응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결의하면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봉쇄 여부는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판단에 달려 있으며, 최고국가안보회의가 이를 결정할 권한을 가진다. 이 회의는 하메네이의 자문 기구로, 실질적인 외교 및 안보 결정권이 이 지도자에게 집중되어 있다.원유 수송의 병목 지점, 호르무즈 해협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주요 수송로로,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의 약 20%가 이곳을 통과한다. 폭이 약 50km에 불과하며 수심이 얕아 군사적으로도 봉쇄가 용이한 지점이다.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동산 원유의 99%가 이 해협을 통해 운송되므로, 실제 봉쇄가 이뤄질.. 2025. 6. 23. 이스라엘-이란 긴장 고조, 비트코인 포함 가상자산 시장 출렁 중동발 위기, 가상자산 시장의 새로운 변수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라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시장의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2025년 6월 13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약 4.64% 하락한 10만 340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불과 1시간 전만 해도 10만 5000달러 선을 유지하던 비트코인은 이스라엘의 공습 소식이 전해지자 급격히 하락하며 10만 4000달러 선도 무너졌다. 이는 지난 7일 10만 5000달러 선에 복귀한 이후 5일 만에 다시 하락 전환한 것이다.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비트코인에 이어.. 2025. 6. 14. 이란 핵무기 위기 고조, 교민 안전 확보 위한 정부 대응 중동 긴장 속 한국 정부의 발빠른 대응긴급 회의 소집과 대응 배경2025년 6월 13일, 이재명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사태와 관련해 즉각 ‘경제안보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핵시설과 군사 기지를 선제 타격하며 중동 지역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우리 국민과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회의 내용과 실무 점검이날 회의는 낮 12시 30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 국가안보실 주관으로 열렸다. 회의에서는 현지 교민들의 안전을 포함해, 한국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가, 금융시장, 수출입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재외공관의 비상대응 체계 강화와 해외 정보 분석 시스템의 실시간 .. 2025.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