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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정보

매달 자동이체로 실천하는 종잣돈 모으기 전략

by 경제투자노트 2025. 4. 16.

종잣돈,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중요하다

재테크를 막 시작한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들었던 말 중 하나가 '종잣돈을 먼저 만들어라'일 것이다. 종잣돈은 말 그대로 투자와 자산 형성의 씨앗이 되는 돈으로, 일정 금액 이상이 모이면 본격적인 자산 증식의 기반이 된다. 그런데 막상 돈을 모으려 하면 ‘남는 돈이 없다’, ‘지출이 먼저다’라는 현실적 장벽에 부딪히기 쉽다.

이때 효과적인 전략이 바로 자동이체를 활용한 저축이다. 매달 정해진 날짜에 고정금액을 계좌에서 빠져나가게 설정해두면, 일일이 의지에 기대지 않고도 저축을 습관화할 수 있다.


자동이체를 활용한 종잣돈 모으기의 장점

1. 의지보다 시스템에 의존한다

사람의 의지는 유동적이다. 하지만 시스템은 일정하다. 월급이 입금되는 날짜에 맞춰 자동이체를 설정해두면, ‘남는 돈’으로 저축하는 것이 아닌 ‘먼저 떼어내는 저축’이 가능하다.

2. 소비 이전에 저축이 선행된다

수입이 들어오자마자 돈이 빠져나가면 남은 돈 안에서 소비하게 되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이는 소비 습관을 교정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3. 습관이 자산을 만든다

매달 자동이체를 통해 적립하다 보면 처음에는 미미해 보여도 1~2년이 지나면 그 금액은 상당해진다. 예: 매달 30만 원씩 2년 저축 → 720만 원 (이자 제외)


자동이체 설정 전 준비할 것들

1. 수입과 고정 지출 파악하기

본인의 월급, 기타 수입, 카드값, 공과금, 보험료 등 고정지출을 먼저 체크하자. 그리고 실제로 ‘얼마까지 저축 가능한지’를 현실적으로 계산해보자.

2. 저축 목표 설정

저축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할 때 더 효과적입니다. '결혼 자금', '내 집 마련', '은퇴 준비'처럼 구체적인 목적이 있으면 저축에 대한 동기 부여가 높아지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지속성도 함께 향상됩니다. 목표가 뚜렷할수록 저축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며, 실질적인 재무 관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축을 시작하기 전에는 자신에게 중요한 삶의 이벤트나 필요한 자금 규모를 먼저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상금 마련
  • 전세자금 준비
  • 창업/이사 비용
  • 투자 자금 등

3. 계좌 분리 전략 세우기

  • 소비용 통장: 급여 입금 후 생활비 사용 전용
  • 저축용 통장: 자동이체로 저축되는 별도 계좌 (잔액 조회 금지!)
  • 비상금 통장: 3~6개월치 생활비를 유사시 대비해 분리 보관

자동이체 저축 전략 실천법

1. 금액 설정 요령

  • 너무 무리하면 지속 불가능 → 월 수입의 10~30% 수준 권장
  • 매년 혹은 반기마다 금액 재조정

2. 날짜 설정 요령

  • 월급일 +1~2일 후로 설정하면 오류 방지 가능
  • 월 2회 분할도 가능 (예: 10일, 25일 자동이체)

3. 적금보다 CMA, ETF도 고려하기

  • 단기 목적이면 CMA(종합자산관리계좌) 활용
  • 1년 이상 장기라면 자동이체되는 ETF 정액투자도 고려해볼 수 있음 (예: S&P500 추종 ETF)

4. 자동 증액 기능 활용하기

  • 일부 은행은 자동으로 매년 이체금액을 5~10%씩 늘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초반에 부담은 줄이되, 시간이 지날수록 저축액도 커진다.

실천 사례: 자동이체로 종잣돈 1000만 원 만든 직장인 A씨

  • 월급: 270만 원
  • 자동이체 금액: 30만 원 (월 2회, 15만 원씩)
  • 저축 계좌: CMA 활용, 잔액 조회는 절대 안 함
  • 결과: 3년 만에 1,100만 원 모으고 그 돈으로 첫 주식 투자를 시작함

A씨는 “의지로 하면 꼭 중간에 무너졌는데, 자동이체는 내 손을 거치지 않으니 성공할 수 있었다”며 종잣돈은 생각보다 멀지 않다고 전했다.


마무리: 돈을 모으는 가장 쉬운 방법은 '보이지 않게' 빼는 것

종잣돈을 모으는 데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가장 실패 확률이 낮고 누구나 실천 가능한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자동이체를 통해 수입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저축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저축을 못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저축을 먼저 하지 않아서' 못 모으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수입이 생기면 지출부터 하고 남는 돈을 저축하려다 보면 항상 부족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월급일이나 고정 수입일에 맞춰 자동이체를 설정해두면 저축이 습관처럼 굳어지고, 소비 전에 저축이 이뤄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종잣돈이 쌓인다. 오늘부터라도 부담 없는 소액으로 자동이체를 설정해보자. 지금 시작한 이 작은 행동이 1년, 2년 뒤 당신의 자산 지도를 크게 바꿔놓을 수 있다. 꾸준함은 생각보다 강력한 자산이다.


금융감독원 – 금융생활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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