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Lynn)’ 브랜드로 상봉권 개발 주도
우미건설이 자사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린(Lynn)’을 앞세워 서울 중랑구 상봉역 일대 주거지 개발에 본격 나섰다. 상봉역 4구역에 이어 상봉역 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까지 연이어 수주하며, 향후 800가구 이상 규모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 조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도시 재생과 노후 주거지 개선이 활발한 가운데, 우미건설의 전략적 사업 확장이 주목받고 있다.
상봉역 5구역, 초역세권 입지에 탄탄한 생활 인프라
상봉역 5구역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215의 6번지 일대로, 면적은 약 8112.9㎡다. 사업지는 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가 모두 지나가는 교통 요지인 상봉역에서 불과 200미터 거리의 초역세권이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까지 들어서게 되면 서울 도심은 물론 수도권 주요 지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탄탄하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고루 분포되어 있어 학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각종 병원, 문화시설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Lynn.에디션324’,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 제시
우미건설은 이번 상봉역 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Lynn.에디션324’라는 신규 브랜드를 선보인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하3층지상 15층으로 총 5개 동, 223가구로 구성된다. 그러나 이 구역이 인근 지역과 통합 개발되는 모아타운으로 확장될 경우, 규모는 지하 3층지상 29층으로 324가구로 확대되며 정비 효과는 배가될 전망이다.
우미건설이 제시한 수주 금액은 약 787억원이다. 모아주택으로 확대 개발될 경우 사업비는 1058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미건설은 단순 시공을 넘어 지역의 주거 환경을 총체적으로 개선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연이은 수주, 4구역 이어 5구역까지 장악
우미건설은 이미 상봉역 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도 확보한 상태다. 해당 사업은 ‘Lynn.에디션514’라는 이름으로 지하 3층~지상 20층, 총 514가구 규모로 추진 중이다. 이번 5구역 수주와 함께 두 구역이 모두 개발되면 총 838가구의 ‘린 타운’이 형성돼 중랑구의 주거지도를 새롭게 쓸 가능성이 커졌다.
우미건설은 상봉역 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 지난 14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으며 최종 시공사로 낙점됐다. 도시 정비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신뢰 확보와 브랜드 파워가 수주 성공의 핵심이었다는 분석이다.
모아타운 확대 개발 가능성도 열려
상봉역 5구역이 속한 지역은 향후 모아타운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 모아타운은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 자율주택정비사업 등 여러 정비 유형이 통합돼 하나의 큰 단지로 개발되는 방식이다. 해당 구역은 주변 정비 예정 구역까지 포함해 1만557.5㎡ 규모로 확장될 수 있으며, 용도지역 상향이나 기반시설 개선 등 다양한 행정적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모아타운 지정 시 기반시설 정비, 공공기여 확대, 신속한 행정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만큼, 우미건설의 참여는 장기적으로 지역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이미지 제고 기대
상봉동 일대는 노후 저층 주거지 밀집 지역으로, 오래된 주택들이 여전히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이번 우미건설의 ‘린 타운’ 조성을 통해 낙후된 주거환경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되면, 도시 이미지 전반의 개선과 함께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정비사업 성공 경험이 풍부한 우미건설이 시공을 맡음으로써 사업의 안정성과 품질 역시 확보됐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상봉역 4구역에 이어 5구역까지 수주한 것은 지역 개발에 대한 당사의 신뢰도와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봉권을 포함한 인근 모아타운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참고자료
마무리하며
우미건설이 연이어 상봉역 4구역과 5구역을 수주하며 ‘린’ 브랜드 타운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정비사업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향후 모아타운 확장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해당 지역의 미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시재생의 좋은 모델로 자리 잡을 상봉동의 변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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