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모자페스타, 최대 50% 할인…1+1 혜택부터 친환경 신상품까지

이마트, 모자 단일 품목 최대 규모 할인 행사 진행

패션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이번 행사를 주목해볼 만하다. 이마트가 오는 5월 15일까지 진행하는 ‘모자 페스타’는 그야말로 모자 쇼핑의 절호의 기회다. 이마트는 9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행사에서 총 1000여 종의 모자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역사상 처음으로, 특정 패션잡화 단일 품목에 대해 전국 매장에서 대대적인 규모로 기획된 할인 행사다. 총 준비된 물량만 해도 약 150억 원 규모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와 스타일의 모자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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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브랜드 라인업도 탄탄하다

이번 이마트 모자페스타에는 국내외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다음과 같은 이름들이 포함돼 있다.

• 엘르 (ELLE)
• 스케쳐스 (Skechers)
• 크로커다일 (Crocodile)
• 케네스콜 (Kenneth Cole)
• 탠디 (Tandy)
• 피너츠 (Peanuts) 등

각 브랜드는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스포티한 스타일부터 클래식, 캐주얼, 트렌디한 감성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모자 제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최근 인기몰이 중인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군까지 포함돼 있어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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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의 실속 소비 겨냥한 전략

이마트가 모자라는 특정 품목에 집중해 이번 행사를 기획한 데는 분명한 시장 분석이 뒷받침돼 있다. 최근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 때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 특히 패션잡화는 실용성과 가격 대비 효용을 고려해 구매하는 경향이 커졌다.

그런 가운데, 모자는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고 스타일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체적인 의상 스타일을 바꾸지 않고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요소라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계절 전환기마다 관심을 가지는 품목이기도 하다.

이마트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모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3.3% 증가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소비자들이 모자를 단순한 악세서리가 아닌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반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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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월 상품, 재고 부담도 낮추고 혜택도 제공

특히 눈여겨볼 만한 혜택 중 하나는 이월 상품에 대해 적용되는 1+1 프로모션이다. 이월 재고는 브랜드 입장에서 보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회이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알뜰한 기회다.

이마트는 이번 1+1 혜택을 통해 브랜드의 기존 인기 제품을 대거 풀어내고,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창고형 할인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략이지만, 일반 대형마트에서 단일 품목을 대상으로 이렇게 대규모로 기획된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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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모자도 함께 선보여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 소재로 만든 모자 제품도 선보였다.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폴리머 섬유를 활용한 제품들이 대표적이다.

이는 단순히 친환경적인 의미를 넘어, 패션에서도 지속 가능한 소비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환경 보호를 고려한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비롯해, 윤리적 소비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는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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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 강점 활용…모자 전문점 부재도 호재

모자는 의류나 신발에 비해 사이즈나 핏에 대한 민감도가 높지 않지만, 실착 후 스타일 확인이 중요한 품목이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직접 착용해보고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여전히 크다.

현재 국내에는 전문적인 모자 편집숍이나 오프라인 전문 매장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보고 다양한 브랜드를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은 이마트만의 경쟁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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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코멘트: “모자는 유행 타지 않는 실속형 패션 아이템”

유은영 이마트 패션잡화 바이어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전략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모자는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스타일을 간편하게 바꿀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실속형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보다 많은 브랜드와 상품을 유통망에 확보해, 대형마트에서도 충분히 패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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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지금이 모자 장만할 타이밍

일상에서 가볍게 쓰고 벗을 수 있으며, 스타일링과 자외선 차단까지 도와주는 모자. 단순한 패션 소품을 넘어 일상 속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마트가 마련한 이번 모자페스타는 알뜰한 쇼핑 기회다.

엘르, 크로커다일, 탠디 등 인기 브랜드부터 친환경 제품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패션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모자를 찾는 소비자라면 이번 이마트 행사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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