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50% 할인 돌입 논란 속 소비자 신뢰 회복 노리나

프랜차이즈 업계의 대형 브랜드인 더본코리아가 최근의 연이은 논란 이후 대규모 할인 행사를 단행하며 소비자 신뢰 회복에 나섰다. 2024년 5월 13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5월 통합 할인전’**은 일부 메뉴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는 만큼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참여 브랜드로는 인생설렁탕, 홍콩반점, 한신포차, 롤링파스타, 새마을식당, 제순식당, 성성식당, 백종원의 원조쌈밥, 돌배기집, 미정국수, 홍콩분식 등 더본코리아를 대표하는 식음료 브랜드가 총출동했다.

논란과 사과, 그리고 소비자 신뢰 회복 시도

더본코리아는 최근 몇 달 간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 빽햄 선물세트의 가격 및 함량 문제
• 감귤맥주 원재료에 대한 오해
• 간장과 된장의 원산지 허위 표기 의혹
• ‘덮죽’ 제품 원산지 표기 문제
• 일부 지역축제에서 사용된 조리기구의 위생 논란 등

이러한 논란은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급기야 백종원 대표는 공식 사과문을 세 차례 발표하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히기에 이르렀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지난 9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 규모를 기존 5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통합 할인전은 바로 이 상생 계획의 소비자 환원형 자구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브랜드별 혜택…최대 50%까지 할인

행사 기간 동안 더본코리아의 주요 브랜드에서 요일별로 다른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일부 브랜드에서는 정가의 절반 수준까지 가격이 낮아져, 평소 이용하던 소비자들에게는 체감 혜택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인생설렁탕

• 행사일: 5월 13일, 20일
• 할인 내용: 설렁탕 메뉴 3,500원 할인

홍콩반점

• 행사일: 5월 14일 (SKT T Day 연계)
• 할인 내용: 짜장면 2,600원 할인
• ※ SKT T 멤버십 가입자 대상

한신포차

• 행사일: 5월 14일, 21일
• 할인 내용: 대표 인기 메뉴 한신닭발 50% 할인
• ※ 술안주 메뉴 중 최고 인기 품목 할인

롤링파스타

• 행사일: 5월 15일, 22일
• 할인 내용: 카르보나라 메뉴 4,400원 할인

이 외에도 새마을식당, 성성식당, 백종원의 원조쌈밥, 미정국수, 돌배기집, 홍콩분식 등 브랜드별로 매장별 자체 프로모션이 병행되며, 행사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나 매장 안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단, 커피 브랜드인 빽다방은 이번 행사에서 제외되었다. 이유는 더본코리아 소속이 아닌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맹점과 상생을 위한 전략…행사 이면의 메시지

이번 할인 행사는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기업 이미지 회복과 가맹점 지원이라는 복합적인 목적을 지닌다.

실제로 더본코리아는 2024년 5월 초, 50억 원 규모로 준비했던 가맹점 긴급지원 예산을 300억 원으로 6배 증액하며, 브랜드와 가맹점 간 신뢰를 회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가맹점 지원 항목: 홍보비, 마케팅비, 물류비 등
• 소비자 유입 유도: 실질적인 할인 혜택 제공으로 매출 상승 유도
• 이미지 개선: 가맹점과 소비자 양측 모두를 아우르는 복합 전략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를 두고, “더본코리아가 브랜드 위기 상황에서 **‘브랜드-가맹점-소비자’ 삼자 모두를 고려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소비자 반응과 시장의 반응은?

현재까지 소비자 반응은 양분되고 있다. 일부는 “진정성 있는 사과와 실질적인 가격 혜택이 느껴진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반면, “논란 이후 수습용 마케팅 아니냐”는 비판도 여전하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높아진 외식 물가 속 실질적인 할인 혜택은 무시할 수 없는 기회다. 특히 롤링파스타, 인생설렁탕, 홍콩반점 등 가성비 강자 브랜드를 자주 이용해 온 고객층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이용 계획을 세우는 분위기다.

---

관련 링크

•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할인전 안내
• SKT T Day 멤버십 혜택

---

마무리하며

더본코리아는 이번 ‘5월 통합 할인전’을 통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신뢰 회복과 소비자 환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시도를 시작했다.

최근 논란으로 얼룩졌던 브랜드 이미지가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얼마나 회복될지는 미지수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체감 혜택이 가장 높은 시기라는 점이다.

이번 할인전이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가맹점과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장기적인 상생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해본다.

---

 

 

아파트 제로에너지 의무화, 본격 시행 임박…건설·수요자 영향은?

 

송파구 모아주택 포함, 서울 3곳서 3000가구 이상 신규 공급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 경쟁률 263대 1…당첨자 발표일은 5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