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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보상안 발표, 해킹 사태 1주일 만에 첫 공식 입장

by 경제투자노트 2025. 6. 17.

해킹 사태 이후 첫 보상안 발표

국내 대표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지난 해킹 사태 발생 1주일 만에 공식 사과문과 함께 1차 보상안을 발표했다. 김석환·최세라 공동 대표이사 명의로 발표된 사과문은 예스24의 전산 시스템 전반이 먹통이 되며 발생한 이용자 불편에 대해 처음으로 머리 숙여 사과하는 내용이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서비스 중단과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던 가운데, 이번 입장문과 보상안 발표는 다소 늦은 대응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서비스 현황과 복구 상황

예스24는 현재 일부 서비스만 정상화됐으며, 전체적인 복구는 아직 진행 중이다. 특히 독서 커뮤니티 앱과 콘텐츠 서비스 ‘채널예스’ 등은 여전히 공지사항을 통해 “정상화 작업 중”이라는 문구를 띄우고 있는 상태다. 예스24는 해킹 사태 이후 대부분의 기능을 빠르게 재개했지만, 핵심 콘텐츠와 커뮤니티 기능이 복구되지 않아 주요 이용자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1차 보상안의 주요 내용

예스24가 내놓은 첫 번째 보상안은 서비스별로 구체화되어 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항목이 눈에 띈다:

  • 공연 티켓 환불: 해킹으로 인해 예매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고객에게는 티켓 금액의 120%를 환불해준다. 단순 환불을 넘어 일정 수준의 보상 개념이 포함된 환불 정책이다.
  • 전자책 구독 서비스: 기존 전자책 정기 구독 서비스 이용자에게는 이용 기간을 30일 연장해준다. 해당 기간 중 접속 오류로 발생한 불이익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 도서·음반 출고 지연: 주문한 상품이 제때 출고되지 않은 고객에게는 포인트 2000점을 적립해 준다. 고객 불만이 컸던 배송 지연 문제에 대한 보상이다.

이외에도 예스24는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한 추가 보상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밝혀, 향후 후속 조치에 대한 기대도 모아지고 있다.

해명과 향후 계획

사과문에서 예스24는 해킹 사실을 왜 즉시 공개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랜섬웨어 공격이라는 특수성상 해커가 추가적인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있어 정보 공개의 시기와 수위를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IT 보안 전문가들도 초기 대응 시 정보 공개가 지나치게 빠르면 해커의 추가 공격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 바 있다.

예스24는 현재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정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외부 보안 업체를 통한 전면적인 시스템 진단을 실시 중이며, 추후 관련 결과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시에 향후에는 더욱 일관되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과의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자 반응과 과제

보상안 발표 이후 이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구체적인 피해 보상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또 다른 한편에서는 해킹 사실을 뒤늦게 알린 점, 전체 서비스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점에 대한 불만이 여전히 남아 있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 여부에 대한 명확한 확인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예스24는 이에 대해 “현재로서는 확인된 유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공식적인 조사 결과 발표 전까지는 신뢰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정보:

  1. 예스24 공식 고객센터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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