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금배달서비스, CU 입점 시작으로 퀵커머스 본격 확장

1시간 내 도착하는 배달의 시대, 네이버가 움직인다

네이버가 이륜차 기반 퀵커머스(Quick-Commerce)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네이버는 5월 15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를 통해 **‘지금배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그 출발점은 전국 주요 지역에 퍼져 있는 CU 편의점이다. 네이버는 빠른 속도의 배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자체 커머스 플랫폼에서의 고객 경험 강화와 서비스 차별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금배달서비스’는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1.5km 내외 상점에서 1시간 이내 배송 가능한 상품을 탐색하고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가 지금까지 제공해온 장보기 서비스의 확장판으로, 빠른 배송을 중심으로 한 구조로 개편했다. 단순한 생필품 구매를 넘어, 다양한 생활 밀착형 소비까지 포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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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편의점과의 협업으로 퀵커머스 시장 진입

이번 ‘지금배달서비스’의 핵심은 CU 편의점 입점이다. 네이버는 전국 CU 편의점 중 1차로 약 3,000개 점포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후 4,000여 개 점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 제휴가 아니라, CU의 자체 이륜차 배송망을 활용한 1시간 내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1만 원 이상 구매 시 배달이 가능하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익숙한 네이버 환경에서 간단히 구매를 진행하고, 번거로운 앱 전환 없이 편의점 상품을 1시간 이내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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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란?

‘지금배달서비스’는 네이버의 자체 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운영된다. 네플스는 네이버 쇼핑 내 개별 판매자 중심의 환경에서 벗어나, 네이버가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는 브랜드몰 형태의 플랫폼이다. 최근 장보기·생활편의 품목을 중심으로 편의점, 마트, 건강식품, 반려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 중이며, 이번 퀵커머스 전환은 그런 흐름의 연장선이다.

네플스는 사용자에게 익숙한 네이버페이, 네이버 검색, 네이버 지도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와 연동되어 있어, 타 커머스 플랫폼보다 접근성이 높고, 네이버 생태계 내 충성도 높은 사용자를 중심으로 빠른 확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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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배달서비스, 어떻게 이용하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지금배달서비스는 웹과 앱 모두에서 이용 가능하다. 사용자는 네플스에 접속 후 위치 기반으로 주문 가능한 스토어와 상품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간단한 절차로 결제를 마치면 1시간 이내 배송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주변 검색 기능’**도 다음 달 추가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지도를 통해 지금배달이 가능한 매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즉시 소비 기반의 생활형 구매 결정이 더욱 간편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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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커머스 시장, 왜 지금 주목받나?

퀵커머스는 이미 주요 유통·물류 업계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신흥 분야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마켓컬리 등 기존 퀵배송 업체들뿐만 아니라, SSG닷컴, 롯데ON, GS리테일 등 대형 유통기업들도 잇따라 진입하고 있다. 빠른 소비, 즉시 소비를 원하는 사용자들의 니즈가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네이버는 단순 검색 플랫폼을 넘어 생활 전반에 밀착된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 즉, 지금배달서비스는 네이버가 단순한 온라인 플랫폼을 넘어 로컬 상권과 직접 연결되는 오프라인 커머스를 지향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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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방향: 더 많은 파트너, 더 넓은 커버리지

네이버는 이번 CU 제휴를 시작으로 즉시 배송이 가능한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심 밀집지역의 슈퍼마켓, 뷰티스토어, 약국, 반려동물 전문점 등과의 협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 이주미는 “편의점 제휴를 시작으로 즉시 배송이 가능한 파트너사와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네이버 전반의 커머스 경험을 넓히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즉, 지금배달서비스는 단기적인 시도에 그치지 않고, 네이버 커머스 전반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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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배달서비스가 주는 사용자 혜택

1. 빠른 배송: 1시간 이내 도착, 즉시 소비 가능
2. 편리한 접근성: 별도 앱 설치 없이 네이버 웹·앱에서 이용
3. 친숙한 결제 환경: 네이버페이 연동으로 간편 결제 가능
4. 전국 커버리지: 3천 개 이상의 CU 지점부터 시작, 지속 확장 예정
5. 정확한 위치 기반 정보: 지도 기반 주변 매장 탐색 기능 제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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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퀵커머스의 미래, 네이버가 주도할 수 있을까?

네이버는 지금배달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응답하고 있다. 단순히 '빠른 배송'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로컬 상권과 소비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새로운 커머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향후 얼마나 다양한 브랜드와 상점이 네플스에 입점하고, 얼마나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느냐에 따라, 지금배달서비스의 성공 여부가 갈릴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만 봐도, 네이버는 이 시장에서 충분히 주도권을 쥘 잠재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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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링크

•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https://shopping.naver.com/plus
• CU 공식 홈페이지: https://cu.bgfret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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