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전역에 하이브 주가 상승, 완전체 컴백 기대감에 증권가 반응도 '후끈'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과 뷔가 6월 10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면서 연예계와 증권가 모두가 술렁이고 있다. BTS의 완전체 복귀가 가시화됨에 따라 하이브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시장의 기대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번 전역은 단순한 연예 뉴스에 그치지 않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주가와 기업가치, 소비자 반응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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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과 뷔 전역, 하이브 주가에 즉각적 반응

6월 10일 오전, 하이브의 주가는 전일 대비 2.48% 오른 30만9500원에 거래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는 RM과 뷔의 전역 소식이 전해진 시점과 맞물리며 상승 흐름을 뒷받침했다. BTS의 군 복무가 점차 마무리되면서 완전체 활동이 가까워졌다는 상징적 신호로 해석된 것이다.

하이브는 이와 관련해 자사 용산 사옥 외벽에 'WE ARE BACK'이라는 메시지를 띄우며, BTS 멤버들과 팬덤 '아미(ARMY)'의 재회를 축하했다. RM과 뷔의 복귀는 단순히 개인 활동 재개의 의미를 넘어서, 그룹의 공식 활동이 본격화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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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완전체 컴백, 하반기 하이브 실적 전망도 상승세

현재 BTS 멤버 중 슈가만이 군 복무 중으로, 그는 오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진과 제이홉은 각각 2023년 6월과 10월에 전역했으며, 지민과 정국은 6월 11일에 전역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25년 상반기부터 BTS의 완전체 활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삼성증권의 최민하 연구원은 이번 전역과 관련한 보고서를 통해 “BTS 멤버들의 전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하이브의 실적과 시장 가치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5000원에서 3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특히 “2025 BTS 페스타의 규모가 전년보다 확대되었고, 제이홉의 앙코르 콘서트가 데뷔일에 시작된다는 점은 완전체 활동의 시작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벤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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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영향력과 콘텐츠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

BTS는 단순한 K팝 그룹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슈퍼스타다. 빌보드 차트 1위를 비롯해 수많은 해외 팬덤과의 연결, 다양한 브랜드 협업 등을 통해 BTS가 가진 상업적, 문화적 영향력은 막강하다. 이러한 그룹이 다시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할 경우, 음반 판매, 스트리밍 수익, 글로벌 투어, 굿즈 판매 등 하이브의 수익 구조 전반에 걸쳐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BTS는 자체 플랫폼인 '위버스(Weverse)'를 통해 팬들과의 직접 소통을 지속해 왔으며, 군 복무 중에도 꾸준한 메시지로 팬들과의 유대감을 유지해왔다. 뷔는 위버스를 통해 “아미 얼른 봐야지, 기다려줬는데. 무엇을 원하느냐. 다 말하라”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팬들의 기대를 더욱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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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하반기 하이브 전략에 주목

하이브는 BTS 복귀에 발맞춰 대규모 콘텐츠 기획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2025 BTS 페스타'로, 이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한 대형 공연과 다양한 파생 콘텐츠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같은 행보는 하이브의 매출은 물론,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더불어 BTS가 참여하는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 앨범 출시 계획, 글로벌 브랜드 콜라보 등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는 이미 다수의 글로벌 레이블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BTS의 활동 재개는 이러한 협업에 더욱 큰 시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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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심리에도 긍정적 작용

하이브의 주가는 BTS의 군 복무 이후 한동안 다소 정체된 흐름을 보였으나, 이번 전역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세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BTS 완전체의 컴백이 하이브의 본격적인 실적 반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하이브는 BTS 외에도 뉴진스, 르세라핌, 세븐틴 등 다수의 인기 아티스트를 보유한 멀티 레이블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BTS가 차지하는 브랜드 가치와 수익 비중은 절대적이다. 때문에 BTS의 완전체 활동은 기업 전반의 신뢰도와 주가 흐름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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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BTS 전역은 단순한 복귀가 아닌 산업 전체의 재시동

RM과 뷔의 전역은 단순한 군 복무 종료가 아닌,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체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하이브의 주가 상승은 이를 반영한 즉각적인 시장 반응이며, 향후 BTS 완전체 활동이 본격화될 경우 더 큰 반향이 예상된다.

음악 팬은 물론 투자자, 산업 관계자 모두가 주목하는 BTS의 귀환은 글로벌 음악 산업과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형도까지 바꿔놓을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그 시작은 오늘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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